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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영상] 봄꽃의 향연 속으로 벚꽃 구경하러 가요

입력 2023년 04월 04일(화) 14:18 수정 2023년 04월 04일(화) 14:23
광주시 서구 천변좌로 벚꽃길


광주 시내 곳곳에 봄꽃이 활짝 피어 시민들에게 꽃이 지기 전에 어서 오시라고 손짓한다. 서구 천변좌로는 벚꽃으로 그리 많이 알려있지 않은 벚꽃의 숨은 명소다. 봄나들이 산책길로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봄꽃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접근성이 좋은 천변이다. 주변 뚝과 도로변 길이 벚꽃 세상에 들어온 듯 벚꽃 향연의 절정 시기다. 살랑거리는 봄바람에 흔들리는 흰 꽃 송이송이 모아서 파란 하늘에 아름다운 수채화를 그려 놓았다. 일대가 봄꽃으로 단장 장관을 이뤘으며 자전 타는 사람들은 봄 속을 시원하게 달릴 수 있는 자전거길도 함께 있다. 지난 3년 동안 꽃피고 새우는 봄이 오고 가고 다시 오기를 반복 끝에 마스크를 벗어버리고 홀가분한 기분을 환원할 수 있게 됐다. 코로나 이전으로 다시 회복되고 있는 시점에 오랜만에 봄을 오롯이 맞이했다. 봄꽃 구경과 함께 기후 변화의 안타까움도 우리 국민이 고민할 때가 됐다. 해가 거듭될수록 기후 온난화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안타까움이 크다. 지구 온난화는 꽃이 피는 것을 보면서 피부로 느끼고 있다. 꽃이 피는 시기부터 변화되고 있다. 꽃은 남녘부터가 아닌 전국이 거의 동시에 피고 있다. 봄의 전령사라는 매화, 산수유, 벚꽃, 개나리 조팝나무꽃이 같이 꽃을 피웠다.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이변인데도 무관심이 관심으로 되기를 바라고 있다.

광주 천변의 또 다른 풍경

지난 2020년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광주천에는 서식 동식물의 개체 수가 증가하고 있다. 백로와 왜가리는 계절의 기후 변화가 크지 않아 이동하지 않고 텃새가 돼가고 있다. 겨울 철새 물닭이 잔잔한 물결의 리듬 타고 둥둥 떠다니다가 다시 잠수해 풀잎 먹이를 물고 나와 활동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광주천 백로

대백로는 먹이 사냥에 성공해 펄쩍거리는 물고기를 한입에 물고 몇 번의 시도 끝에 먹어 삼키고 또다시 먹이를 찾아 긴 목을 빼고 물 위를 살핀다. 꿈쩍하지 않고 서 있는 왜가리는 그 모습이 화선지 위에 한 폭의 산수화가 됐다. 광주천에는 봄꽃과 철새를 비롯해 야생화까지 봄나들이 재미가 쏠쏠해 나들이 장소로 적격이다. 그동안 코로나로 꽃구경 한번 제대로 못 했다. 올봄 벚꽃 놀이 나들이는 접근성이 좋은 광주천 변에서 봄꽃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최적지이다. 최찬규 시민기자

이 콘텐츠는 지역신문 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