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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3억짜리 마이바흐도 원래 소음이 난다고?

입력 2024년 06월 03일(월) 07:59 수정 2024년 06월 03일(월) 08:28
A씨가 지난해 12월 목포의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딜러 '진모터스'에서 출고받은 2024년식 마이바흐 S580. A씨 제공.


세계 3대 명차로 꼽히는 마이바흐에서 발생한 소음과 관련 공식 서비스센터로부터 원래 발생한다는 답변을 들었다는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목포의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딜러 '진모터스'에서 2024년식 마이바흐 S580을 출고했다는 A씨는 지난달 28일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진모터스 마이바흐 S580 소음하자 및 서비스 행태'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지난해 12월 진모터스에서 2024년식 마이바흐 S580을 출고 받았는데 일주일 만에 핸들에서는 '달그락' 운전석과 조수석 시트에서는 '삐그덕'거리는 소음이 발생했다"며 "올해 1월 하자 판정을 받고 독일 본사에 부품을 주문, 도착하는 대로 교체해준다고 하길래 소음 문제가 순조롭게 해결될 줄 알았다"고 했다.

하지만 한 달 후 핸들 내부 소모품이 먼저 도착해 교체했는데, 바꾼 후에도 소음은 났다. 달그락거리는 소리는 원래 난다는 답변을 들은 A씨는 어처구니 없었지만, 핸들 소음은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뒤이어 4월 말에는 시트 부품이 도착해 10일가량 수리를 맡겼는데, 소음은 수리 완료 후에 더욱 심해졌다.

이에 A씨는 출고 때부터 인지됐던 문제인 만큼 보유하고 있는 차량 중에 시트를 떼는 등 통째로 교체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진모터스 측은 "믿고 맡겨달라"며 "임시방편으로 다시 한번 수리하고 전체 시트 부품 80여개를 주문해 전주 본사로 가져가 처음부터 조립하겠다"고 했다.

A씨는 "재조립 후에도 소리가 나면 그때는 차량을 환불해주겠느냐고 물으니 차라는 건 시간이 지나면 또 소리가 난다"면서 "원래 고장 나면 고치기 마련이다는 태도로 고객을 대하는 진모터스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수리하는 동안 동일 차종으로 대차도 안 되면서 기간도 얼마나 걸리는 지 알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다른 고객들은 3개월 이상 기다리는 수리 일정을 빨리 잡아드렸다는 말까지 들으니 답답하다. 소비자로서의 모든 권리를 행사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벤츠는 마이바흐 고객한테도 얄짤없다", "책임감 없이 차만 팔았다", "딜러 본인들의 차라면 과연 어떻게 했을지 물어보고 싶다", "내 차인 것 같은 마음에 화가 난다", "벤츠가 서비스에 있어서는 명차라는 이름값을 못 하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